Hearth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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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이름만 들어도 어마무시(?)한 게임들을 제작하는 회사입니다.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굵직굵직한 게임을 뽑아내는 블리자드에서 카드게임을 만든다고 했을때 아무리 그래도 카드 게임인데 하면서 인기가 조금 없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PC버전이 나오고 저녁에 시작하면 새벽이 밝아져야 재를 뜰 수있을정도의 중독성을 가졌다는 '하스스톤'이 아이패드용으로 나왔습니다.

 

 

 

처음 시작하면 실제 카드판 앞에서 게임을 시작하는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부제는 '워크래프트의 영웅들'로 워크래프트게임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들을 이용한 카드 게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게임은 총 3가지 형태이며 대전, 연습, 투기장의 형태이고 싱글 플레이는 안되고 꼭 인터넷이 연결이 되어야 한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전사로 하지만 한 단계 한 단계 영웅들을 이겨 새로운 영웅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가 있습니다. 또한 각 캐릭터마다 레벨을 높여 열리지 않은 카드를 열면 다음 플레이 시, 랜덤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카드를 얻다보면 한계가 오고 그때부터 현금으로 새로운 카드덱을 구매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한글 음성이 지원되어 아주 편하게 배우고 즐길 수 있습니다. 성우의 걸쭉한 음성이 떠오르네요.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나가 한판에 하나씩 차게 되는데 그렇게 최대 10개까지 마나가 차며, 카드마다 사용되는 마나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면 구성은 카드를 하나씩 낼때마다 하수인이 쌓이고, 하수인끼리 싸우게 할 수 도 있고, 주인을 공격할 수 도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하수인이 많다고 이기는 것도 아니며 단순한 카드게임 형태가 아니란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연습경기가 끝나고 대전모드 시 온라인의 상대와 경기를 하게되는데 배틀넷 계정이 연동되어 친구가 접속했는지 알 수 있어 진정한 타블렛 PC용 게임이라 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하스스톤'이 되었죠. 대전모드를 하다보면 못보던 전설카드등이 등장하는데 현금으로 구매한 분들의 화려한 카드 앞에서 속수무책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눈요기를 할 수는 있겠죠.

 

 

 

마지막 투기장은 보유하고 있는 카드 중에 랜덤으로 나올 카드를 선택하여 자신만의 덱(카드꾸러미)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고른 카드들로 조합한 캐릭터가 상대를 얼마나 많이 이겼는지 확인도 됩니다. 승률이 높은 카드덱은 인터넷에서도 공유가 되어 정보를 얻어 만드는 것도 팁이죠.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은 흡입력있는 게임임은 분명합니다. 전세계의 두터운 유저층 때문인지 최근 케이블 방송에서 스타크래프트처럼 중계하는 모습도 보았는데요. 어느정도 하다보면 전략없이는 충분히 역전당하고, 역전시킬 수 있는 게임입니다. 아쉬운건 아이폰에서는 불가한 아이패드 전용 앱으로, 올해 하반기 내에 아이폰에서도 지원 가능하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카드게임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제가 가진 편견을 산산히 무너트려버린 '하스스톤'. 우선 카드부터 돌려보자고요!

 



본 리뷰는 디지털조선일보 앱피타이저에 기고되고, 모든 저작권이 귀속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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