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월호의 영향이었을까
경기 시간의 영향이었을까
월드컵의 분위기도 없고
여유롭고 조용한 주말을 보내고 있다

2.
고등학교 동창모임이
2008년을 시작하여 올해로 6년이 넘어가고 있다
아무것도 없었던 술먹기 친목벙개에서
각자 경조사에 든든한 힘이 되고있는 탄탄한 모임이 되기까지
해마다 모든 친구들이 임원직을 맡아보면서
올해로 다시 내게로 회장직이 돌아왔다
그동안 친구들의 8번의 결혼 그리고 육아
학교를 졸업하고 새학기를 맞이하듯
삶의 다음 이슈를 차곡차곡 넘기고 있는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나만 멈춰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요즘은 모임에 영 힘이 나지 않는다

3.
마음은 흐르는 강물처럼 잠시도
멈추지 않고 끝없이 흘러간다

4.
소중한 순간은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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