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금 여기의 진보

심보선,장석준,박상훈,홍기빈,이택광,하종강,서동진,엄기호,박경신,홍세화 공저
이음 | 201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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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각기 다른 분야에서의 진보

 

내 나이 31살

국회에서 항상 보여주기식 싸움, 끝나지 않을것같은 정치인들의 거짓말과 공약때면 나오는
시장통 행보와 서민따라잡기. 되풀이 되는 반복되는 뉴스

보수와 진보 과연 나는 어떤 성향을 가졌을까?

본인도 정치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선거는 나에게 하루 주어진 공휴일이고
투표는 해도 안해도 큰 지장없는 선택의 일이였지요.

하지만 소통정치라는 이름아래 자행되온 이번 시기에서 정말 뼈져리게 느끼며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제는 책까지 찾아볼 정도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ㅠ 살림살이좀 나아지셨습니까?ㅠ

정치란 무엇이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떤 조직에서나 보수와 진보는 존재한다. 단순히 헐뜯기만 하는 비판이 아닌
어떤 생각과 관점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목표와 목적은 무엇인가가
우리의 미래를 나은 미래를 향할것인지 현 시점의 여기의 진보에 대해 글이었습니다.

심보선, 장석준, 박상훈, 홍기빈, 이택광, 하종강, 서동진, 엄기호, 박경신 그리고 홍세화

 

각계각층의 저명한 지식인들이 생각하는 진보에 대해 읽어보았습니다.

정치를 처음 아니 보수, 진보라는 것에대한 글을 처음 읽는 입장이라 그런지 소설처럼 쉽게 읽히지는 않았습니다.

역시 그럴때는 단어의미 검색ㅋ

진보
1 . 정도나 수준이 나아지거나 높아짐.
2 . 역사 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함.

보수
1 . 보전하여 지킴.
2 . 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반대하고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며 유지하려 함.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라...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성향인 보수도 기존의 가진 것을 더 탄탄하게 하여
안정은 될수있지만 진보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썩기 마련이지요.
이상적인 이야기일수 있지만 대립이 아닌 서로 수용하는 정치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해보았습니다.

정말 읽은 책중에 긴 시간을 투자해 읽었습니다.윽
잘안읽혀서 인지 나누어보다보니 가장 인상깊었던 파트는 엄기호님의 글

 

 

 

 

 

학교 그저 살아 있게 하는 공간의 교육적 무능함

한국의 교육이 실패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만 명을 먹여 살릴 잘 나가는
한 명의 '인재'를 키우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엘리트 주의자들이거나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거나 큰 차이가 없을것이다.
심지어 어떤 학부모들은 " 공부는 우리가 알아서 시킬테니학교에서는 아이들 보호나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터트리기도 한다. 한때는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하던 학교가 지금은 가장 위험한 공간중의 하나가 되고 말았다.

 


이 얼마나 강력한 단락이겠나. 학교를 수용소라 표현하는 것에서 평소 교육에 관심이 많던 나에게
얼마나 "솔까" 솔직히 까놓고 써놓은 글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몇번이고 고개를 끄덕거렸습니다.

다른 진보도 중요하겠지만 아직까지는 멀다고 느꼈는지


가장 와닿는 교육의 진보가 시급하다고 느꼈습니다.

보수와 진보는 어쩔수 없이 대립하겠지만 이 세상에 영원한 정답은 없듯
대립이 아닌 발전의 목표로 서로 윈윈할수있는 밝은 미래를 책을 보면서 기대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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