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두 남자의 거침없는 태국여행

김강우,이정섭 공저
페이퍼북 | 201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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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관광명소, 맛집, 유명한 거리 이런 틀에 짜야진 교과서적인 여행책자가 아닌 그냥 자연스럽게 다녀온 태국에서 여유로운 여행기

 

 

 

 

 

연기자 김강우씨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언제나 모던한 느낌의 연기파배우로 기억하고 있다.

 

또한 이정섭은 유명한 각본가 이자 영화감독이다.

 

이둘의 태국여행기라.. 안어울릴듯 어울리는 그들의 여행속으로 빠져 본다.

 

 

 

 

이미 시중에 많이 나온 태국여행 책자와 달리 이 여행기는 여행속에서

 

두남자의 자연스러운 내면과 생각을 들여다볼수 있는 편하게 읽을수 있는 수필이었다.

 

웹툰형식의 재미난 페이지 구성과 질리지 않는 사진과 글의 레이아웃은

 

앉은지 2시간 반만에 빠르게 읽을수 있었던 유쾌한 책이었다.

 

 

곧곧에 사진과 함께 배열된 글귀는 화보를 연상케도 하였다.

 

그중 가장 인상깊었던 말은

 

" 여행은 내 안에 숨겨왔던 또 다른 나를 만나게 되는 놀라운 순간의 연속이다 - 김강우 "

 

아주 간단하지만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글귀였다.

 

숨겨왔던 또 다른 나를 만나면서 스스로 놀라는 순간의 연속이라..

 

바쁜 생활에 치이면서 마지막 여행이 가물가물할정도로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쓴적이 언제인지 내일을 생각않고 지금순간을 즐기던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날정도로 너무 바쁘게 살아온걸 아닐까 되돌아본다.

 

언젠가 네셔널지오그라피 김홍석 사진작가님의 강의가 있어 들었던 적이있다.

 

남들은 다들 사진작가니까 돈도 많고 시간도 많다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문득 책은 언제 보냐고 물으셨다. 다들 쭈볏거리며 화장실에서 아니면

 

버스에서 혹은 서점에서 등등 시간을 따로 할애하여 본다고 하였다.

 

그럼 여행은 어떤가

 

이번 휴가때는 어디 가야되는데, 가고 싶은데, 항상 정해지지 않은 계획들만 무성하다.

 

여행도 시간을 따로 내서 가는 거라고 한다. 해야지가 아니고 우선 계획세우고

 

빚내서라도 간다는 심정으로 나를 위해 선물을 한다는 느낌으로 여행을 세워보자.

 

이책 덕분에 이번 휴가는 정말 오랫만에 무작정 여행을 잡게 되었다.

 

기존의 관광명소 맛집 유명한 거리 이런 틀에 짜야진 교과서적인 여행책자가 아닌

 

그냥 자연스럽게 다녀온 여행지의 느낌을 강하게 받아서인지

 

이번 휴가여행 계획은 빡빡하지않게 그냥 나만의 시간을 주기로 했다.

 

휴가계획인 없는 당신, 이 책으로 동기부여를 받아보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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