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쏙빼닮아 국수라하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식성이라 대전에 국수맛집은 찾아다니는데

 

오늘발견한 곳은 지족동의 후루룩 손칼국수!

 

저녁시간에 갔는데 20분정도 기다려야만 했던 그곳 후루룩 손칼국수입니다

 

 

(배고파숨질뻔)

 

 

 

큰도로에서 약간 꼬불꼬불들어왔는데 이 주변에서도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오홋

 

주변에 이쁜 까페들이 즐비해 있기도 합니다.

 

 

기다리며 가게내의 꽉찬손님들ㅠ

 

그런데 여기 먼가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메뉴부터 모든 공간에 이런저런 재미난 글귀들이 보입니다.

 

 

 

 

 

 

 

 

 

사장님이 모두 직접 쓰셨다는데 필력이 보통이 아닌것같습니다.

 

글씨체가 붓을 한해 두해 잡으신게 아닌것같았죠ㅋ

 

그중에 제일 재미난 글귀는 이것!!

 

 

가게에서 흡연을 하려면 간단하게 주민2천명동의서ㅋㅋㅋ

지방세 완납증명ㅋㅋㅋㅋㅋ(이건 뭐ㅋ)

폐암 환자와 함께 찍은 인증샷 1통ㅋㅋㅋㅋ

 

여러 가게의 금연! 이런 한마디보다

 

웃으면서 읽을수 있는 재미가 가게에 인정미를 더하는것같습니다.

 


사장님이 어떤분이시냐 물으니 점원분께서 "사장님은 별거별거 없는 자격증이 없는 만능인"이라 하시네요ㅋ

 

 

1960년도 교과서와 물건들이 식탁옆에 있었습니다

 

오오 이런 아이템들은 어떻게...ㅋ

 

 

귀여운 주전자에 물~

 

 

 

 

 

도토리묵이 기본으로!! 꺄아!!!!!!!!!!!!!!!!!!!!!!!!

나 묵 킬러인데 ㅠㅠㅠ

 

 

 

 

고추와 김치

 

 

 

음식나오기전 묵묵묵 처묵

 

두명이서 낙지볶음 에 칼국수 이렇게 시켰는데 좀 많이 배부르네요 ㅠ

 

기다림에 지쳤는지 메뉴판은 못찍었네요

 

옛날 손칼국수 6.000

화끈한 육개장 칼국수 8.000

두부두루치기 14.000

막걸리 6.000

해물파전 10.000

낙지볶음 18.000

보쌈수육(大) 28.000

맛배기 수육(小) 13.000

 

 

 

 

얼마전 티비에 손칼국수라 하고 알고보니 사서 쓰는 칼국수로 딱껄렸는데

 

음 여기는 면이 굵기도 그렇고 크기도 그렇고 좀 달랐습니다 오돌토돌

 

진짜 손으로 만든것같아요ㅋ

 

 

 

 

메인메인메인!!!!

 

낙지볶음!

 

과연 맛은

 

 

맛있다ㅠㅠ

 

 

왜 이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왜이리 많은지..ㅠㅠㅠㅠ

 

대전에서 유명한 칼만사 (칼국수를 만드는 사람들)도 좋지만

 

칼만사의 낙지볶음에는 약간 달콤한 매운맛이있다면

 

후루룩에는 매콤하면서도 계속 땡기는 그런맛이라할까ㅠ

 

낙지가 오동통하니 오독오독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아 좋아좋아ㅋ

 

사장님의 위트에 한번 웃고

매콤한 낙지에 한번 더 웃은 맛집! 

 

아참! 그리고 칼국수집 갔다가 꼭 들른다는 앞집 팥빙수 맛집 Cafe' de Rodin 으로 이어 갔다..

 

후루룩손칼국수 042-825-7565 대전 유성구 지족동 981-1

 

관련글 : [맛집] 대전 Cafe' de Rodin 까페 드 로댕 - 굵직굵직한 팥알이 송송박힌 양많은 팥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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