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무상계 듣기 창선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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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깊은 소리의 창선스님 독경입니다 

디지털음원으로 등록되었으니 멜론, 벅스, 네이버 뮤직등의 사이트에서
'창선스님'으로 검색하시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창선스님과의 인연

무상계 [ 無相戒 ] 


형식적인 일체의 형상과 의례를 배척하고 오로지 자신의 본성 속에 갖추어져 있는 삼신불(三身佛)에 귀의(歸依)하는 수행의 규범.

우리말 무상계 원문


무상계는 열반에 들어가는 요간한 문이고, 생사고해를 건너가는 바의 배니라. 
그러므로 부처님도 이 계를 의지하여 열반에 드셨고, 중생도 이 계를 의지하여 생사의 고해를 건너야 하느니라.
 
00 영가여, 오늘 그대는 여섯감관 ( 六 관 : 눈. 귀. 코. 혀. 몸. 뜻 )과 여섯 경계 
( 六  : 색. 성. 향. 미. 촉. 법 ) 를 벗어나서 신령한 알음알이가 뚜렷하게 드러나서 
부처님의 거룩한 계를 받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00 영가여, 겁이 다하여 말세가 되면 대천세계도 불타고  수미산과 큰 바다도 다 없어지는 것인데
어떻게 이 육신이 나고 늙고 병들고 죽고 근심 걱정하는 고뇌를 벗어날 수 있겠는가.
 
00 영가여, 그대의 머리카락. 터럭. 손톱. 발톱. 이빨. 살. 가죽. 힘줄. 뼈. 뇌. 
골수. 때 같은 것은 다 흙으로 돌아가고 침. 콧물. 눈물. 피. 고름. 가래.  
대소변. 정기. 진액. 같은 것은 물로 돌아가며, 더운 기운은 불로 돌아가고,  
움직이는 기운은 바람으로 돌아가니, 네 가지  요소가 다 각각 흐트러지고 나면  
오늘날 그대의 허망한 몸이 어디에 있겠는가.
 
00 영가여, 이 몸뚱이의 네 가지 요소는 헛되고 거짓된 것이니 아까울 것이 없느니라.
 
그대가 끝없는  옛적부터 오늘까지 무명이  근본이 되어 선악의 행업을  지었고 
이 행업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태어나려는 한 생을, 이 한 생각이 태아의 정신과 물
 
질인 명색을, 명색이 여섯 기관을, 이 여섯 기관이 감각을 감각작용이 지각작용을, 
지각작용이 애욕을, 애욕이 소유적인 탐취심을, 탐취심이 내세의 과가 되는 여러 행업을 짓고 
행업이 다시 내세에 태어나는 근본 연이 되며, 
태어남은 마침내 늙고 죽고 근심 걱정하는 번뇌의 근원이 되느니라.
 
그러므로 무명이 없어지면 행업이 없어지고, 행업이 없어지면  알음알이가 없어지며 , 
알음알이가 없어지면 명색이 없어지고 , 명색이 없어지면 여섯 기관이 없어지며, 
여섯 기관이 없어지면 감각작용이 없어지고, 감각이 없어지면 지각작용이 없어지며, 
지각작용이 없어지면 애욕이 없어지고 , 탐애가 없어지면 탐취심이 없어지며, 
탐취심이 없어지면 행업이 없어지고, 행업이 없어지면 태어남이 없어지며, 
태어남이 없어지면 늙고 죽고 근심 걱정하는 번뇌가 없어지느니라.
  
이 세상 현상계의 모든 것 그 바탕이 본래부터 스스로 고요해 
불자가 닦고 닦으면내세에 반드시 부처 이루리라.
세상의 모든 것은 덧없어라. 그것은 나고 죽는 생멸법이니 
난다 죽는다 하는 것이 다하여 없어지면 고요한 열반이니라. 

부처님 계에 목숨 다해 귀의합니다. 
법보님 계에 목숨 다해 귀의합니다.
승보님 계에 목숨 다해 귀의합니다.
 
과거 보승여래. 공양받을 이. 바르게 다 아시는 이. 지혜와 행을 구족한 이. 
잘 아시는 이. 천상과 인간의 스승. 부처님 세존께 목숨 다해 귀의합니다.
 
00 영가여, 그대는 다섯 가지 쌓임을 벗어버리고 신령한 알음알이가 뚜렷이 드러나 
부처님의 위 없는 거룩한 계를 받았으니, 어찌 통쾌한  일이 아니겠는가. 
천당이나 부처님 세계를 마음대로 태어나게 되었으니 참으로 쾌활한 일이고, 
참으로 쾌활한 일이로다. 
 
서쪽에서 오신 조사의 뜻 가장 당당하시니 스스로가 마음을 밝히면 본성의 고향이라
 
묘한 본체는 맑고 맑아서 일정한 것 없건만 산과 물과 온 대지에 참 모습 나투시네 계시는 승보에게 귀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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