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비트) - 무료 라디오 & 소셜 뮤직플레이어
https://itunes.apple.com/us/app/beat-free-k-pop-radio/id853073541?mt=8


'오늘 뭐 먹지?' 처럼 아무생각 없이 '무슨 좋은 음악 없을까?' 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매일 듣던 음악앱의 플레이리스트에서 벗어나 그 기분에 맞게, 상황에 맞게 듣는 노래를 추천해주는 유용한 뮤직 앱, '비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고민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비트'는 '앱 어워드 코리아 2014 올해의 앱'에서 문화서비스 분야 음악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자, 이쯤되면 기대를 안할 수가 없네요.

처음 로그인을 하면 라디오가 보이는데요. 요즘 핫한 윤종신부터 분위기 있는 옥상달빛이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의 재미있는 기능 중 하나는 일반 라디오와 달리 스타가 직접 진행하는 라디오가 있다는 것인데요. 바로 '채널S'입니다. '채널S'에서는 스타가 직접 녹음하여 노래들을 추천해주는데요. 정해진 시간에 흘러나오는 라디오가 아닌 내가 듣고 싶을 때 들을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이미 악동뮤지션, 10cm, 장기하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DJ자리를 거쳐갔다고 하네요.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추천하는 음악 리스트라, 팬 분들에게는 더욱 좋은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기분에 따라 골라 듣는 채널에는 HOT200 가요/팝 부터 장르별 채널까지 무료로 청취할 수 있습니다.

노래를 듣는 도중 별표를 누르면 즐겨찾기로 지정되어 다음에 그 곡들만 모아서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최근 들은 노래도 바로 확인가능하고요.

단, 라디오로 들을 시에는 무료로 듣는 음악이지만 내가 선택하여 듣고 싶은 곡을 들을 때는 한 곡당 하트라는 코인을 한 개씩 사용해야 합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검색하면 그 아티스트의 라디오가 있는지, 어떤 앨범의 곡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앱 이름에 명시되어 있는 '소셜 뮤직플레이어'는 무엇이냐- 바로 내가 듣고 있는 음악이나 라디오를 SNS에 공유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지금 이 친구가 듣고 있는 음악을 같이 들을 수 있는 매력이 있겠죠.

진짜 라디오인 MBC FM4U에서도 일부 방송들을 라디오 채널에 올려주고 있어, 앱 내에서 바로 들을 수 있네요. 라디오 마니아들에게는 정말 꿀기능이죠.

원하는 음악을 청취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앱 내 코인과 같은 '하트'. 이 하트를 얻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가입 후 10일간 방문하면 매일 하트를 20개씩 증정하고, 친구를 초대하면 초대한 사람, 초대받은 사람에게 각 50개씩, 내가 듣는 음악을 공유하면 10개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비트의 가장 큰 특징은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가까운 누군가와 함께 공유하고 비슷한 취향의 노래를 추천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음악에 소셜의 기능을 추가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라디오를 진행하진 않지만 원하는 스타가 라디오로 노래를 추천하고 들려준다는 점 역시 스타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느껴집니다.

앞으로 더 많은 스타의 라디오가 늘어나길 바라며 오늘도 '비트'에 몸을 맞겨볼까요?




본 리뷰는 디지털조선일보 앱피타이저에 기고되고, 모든 저작권이 귀속됨을 알려드립니다.

http://app.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1/25/201411250310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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